많은 사람들이 “내가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고 있을까?” 또는 “내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른 걸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피부 노화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자외선 차단제(선크림)는 매일 사용해야 하는 필수 스킨케어 아이템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바르는 법부터, 피부 타입별로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까지 전문가 가이드를 정리해드립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법 | 효과 100% 끌어올리기

🔹 바르는 순서와 시기

  • 언제: 외출 20~30분 전,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도포

  • 어디에: 얼굴, 목, 귀, 손등 등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

  • 메이크업과 순서:
    스킨케어 → 자외선 차단제 → 메이크업

주의: 스킨케어 전에 바르면 차단 효과가 약해지고, 메이크업 후 바르면 흡수가 어렵습니다.

🔹 적정 사용량

  • 얼굴: 500원 동전 크기 (약 2mg/cm²), 또는 두 손가락 길이만큼

  • 몸 전체: 샷잔 1잔 정도(약 30ml)

충분한 양을 사용하지 않으면 차단 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덧바르는 타이밍

  • 일상생활: 2~3시간 마다, 최소 하루 1~2회

  • 야외활동 시: 땀, 물에 닿은 직후 즉시 재도포

장시간 외출 시 작은 선스틱, 선쿠션 등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메이크업 위 덧바르기

  • 방법: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위에 겹쳐 바르기

  • 제품 추천: 선쿠션, 선팩트, 선스틱 → 메이크업 지워지지 않음

  • 지성 피부: 기름종이로 유분 제거 후 도포하면 뭉침 방지


🔹 덧바르기 어려운 날엔? “2번 나눠 레이어링 바르기”

의미: 선크림을 한꺼번에 바르지 않고, 2회에 나눠 얇게 덧바르는 방식

  1. 첫 번째 레이어: 얇게 펴 바르고 흡수될 때까지 기다림

  2. 두 번째 레이어: 다시 얇게 한 번 더 바르기

장점:

  • 자외선 차단막이 더 견고해지고

  • 뭉침이나 들뜸 없이 밀착력 UP


피부 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법

모든 피부에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성분, 제형, 기능을 맞춤형으로 선택해야 자극 없이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피부 타입별 선크림 고르는 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 건성 피부: 수분 공급이 핵심

  • 특징: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각질이나 당김 현상이 자주 나타남

  • 추천 성분: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글리세린 등 보습 성분

  • 추천 제형: 로션 또는 에센스 타입의 유기자차(흡수형)

  • 사용 팁: 메이크업 전에 충분히 흡수시켜야 들뜸을 방지할 수 있음

주의사항: 보습력이 부족하면 주름 사이에 끼거나 화장이 밀릴 수 있으니, 보습 중심의 차단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 지성·여드름 피부: 유분 조절이 관건

  • 특징: 피지 분비가 많아 번들거림과 트러블 발생 가능성 높음

  • 추천 성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무기자차), 피지 흡수 파우더

  • 추천 제형: 산뜻한 젤 타입, 플루이드 제형

  • 추천 표시: 오일프리, 논코메도제닉(모공 막지 않음)

사용 팁: T존은 소량씩 여러 번 나눠 바르고, 덧바를 때는 기름종이로 유분을 제거한 뒤 도포하세요.
주의사항: SPF 지수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자극될 수 있으니 SPF 30~50 정도가 적당합니다.


🔹 민감성 피부: 저자극 포뮬러 선택

  • 특징: 붉은기, 따가움, 트러블 등 외부 자극에 민감

  • 추천 성분: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 어성초, 판테놀, 병풀추출물 등 진정 성분

  • 추천 제형: 100% 무기자차, 무향, 무알코올 제품

사용 팁: 백탁 현상이 있더라도 저자극 제품이 피부를 더 잘 보호합니다.
주의사항: 새 제품은 반드시 패치 테스트 후 사용할 것 (귀 뒤나 턱선)


🔹 복합성 피부: 부위별 맞춤 사용

  • 특징: T존은 유분 많고, U존은 건조한 피부 혼합형

  • 추천 제형: 젤과 크림 제형을 부위별로 나눠 사용하거나, 수분·유분 밸런스 좋은 혼합자차

  • 추천 성분: 수분 공급 성분 + 피지 조절 성분이 혼합된 제품

사용 팁:

  • 여름엔 산뜻한 젤 타입,

  • 겨울엔 보습감 있는 크림 타입으로 계절에 따라 제형을 바꿔 사용하세요.

  • 부위별로 제품을 달리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어린이·임산부: 안전성과 저자극이 최우선

  • 특징: 피부가 매우 얇고 민감해 외부 자극에 취약

  • 추천 성분: 천연 미네랄 기반(무기자차), 무향, 무알코올, 피부과 테스트 완료 제품

  • 추천 제형: 크림 또는 로션형, 흡수가 빠르고 순한 제품

사용 팁: 외출 20분 전에 충분히 도포하고, 땀이나 물에 닿은 후 즉시 재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자외선 차단제는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한가요?

A: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Q2. 흐린 날이나 겨울에도 발라야 하나요?

A: UVA는 구름과 유리를 뚫고 침투하므로, 사계절 매일 사용하는 것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Q3. 남녀 간 바르는 법에 차이가 있나요?

A: 사용법은 동일하지만, 남성은 산뜻한 제형, 여성은 메이크업 궁합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자외선 차단은 매일, 올바르게, 충분히!

  • 바르는 법: 충분한 양, 외출 전 20~30 분 전, 2~3시간마다 덧바름

  • 고르는 법: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과 제형 선택

  • 덧바르기 어려울 땐 레이어링 바르기 활용

피부 타입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 피부암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